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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대통령되면 안되는가? 일상생활

기사원문 : http://bit.ly/usURDz

최중경 전장관이 안철수씨의 1500억 사회환원 등의 정치행보를 비판하며 '과학자는 과학을 해야한다. 절대 정치에 관여하면 안된다.'라고 했다.

그리고 '마치 아인슈타인이 미국 대통령이 되고 싶어하는 것과 같다'라고 비판을 했다.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니 이 최중경씨란 분의 정치관이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민주주의란 민의를 투표라는 형태를 통해 모두를 대표하고 싶어하는 후보자들 중 일부를 선출해서 국가나 사회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모두를 대표하고 싶어하는 후보자가 '정치인'으로 키워진 특정 세력이거나 어떤 특정 혈통을 타고나거나, 혹은 어떤 직업군에서만 후보자를 해야 올바르다라고 하는 내용은 어디를 찾아봐도 없다.

최중경씨께서는 이런 소중한 분은 국익을 위해 과학발전에 힘써야지 정치같은것은 기웃거리면 안된다는 취지로 말씀하신것 같지만 오히려 안철수 같은 과학자/경영자가 대통령이 되어 더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것이 민주주의의 장점인것을 부인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주의의 대의하에서는 정치인이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마치 가톨릭에서 신부를 통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소통할수 없다고 하는것처럼 시민과 국가의 소통에 '정치인'이란 계급이 있어야 국가가 존재할 수 있는것은 아니지 않나?

오히려 다양한 계층과 직업의 사람들이 정치에 뜻을 품고 출마해서 자신의 뜻을 펼칠수 있는 이상적인 정치구도가 구현될 수 있는 시발점인데 여기에다 구태의연한 질타를 하는 최중경씨는 내가 보기엔 사라져야할 구시대의 유산인것 같다.

그리고 아인슈타인 이야기 말인데... 핵반대 운동 등 여러가지 정치활동을 죽기전까지 꾸준히 한 사람이다. 이런 부분도 잘 모르는것 같다.

최중경 전 장관님. 지식경제부 장관출신이시면 최소한 '지식'은 갖추고 이야기 합시다.

알겠습니까?

ps. 그러나 제가 안철수 원장님이 대통령이 되는것을 찬성하는것은 아닙니다. 추후에 출마하면 고려해봐야할 이야기라 대통령 하시라고 떠밀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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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담배피는남자 2011/11/17 13:14 # 답글

    그러니 유권자들이 판단할 문제죠.
    안철수가 정치가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생각해야되는데...

    유권자들이 V3 빼고 안철수에 대해서
    알고있는건 거의 없죠...
  • 엽기당주 2011/11/17 13:15 #

    그렇죠 정치인이 '너는 과학자니 연구나 하세요'할 문제가 아닙니다.

    나중에 출마하면 진짜 할 수 있는 사람인지 검토할것은 국민이 할일이죠.
  • 담배피는남자 2011/11/17 13:18 #

    예. 그렇기에 잘못 뽑아놓고

    ~당 때문에, 기존정치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뽑았을 뿐임.
    .
    .
    .
    .
    이런 류의 개드립 변명이 한심하게 느껴질 뿐이죠.
  • 엽기당주 2011/11/17 13:21 #

    어차피 국민이 뽑았으면 국민이 책임지는게 당연한겁니다.

    이런 당연한 것이 실천되어가는 시발점 중 하나가 기존 정치인이 아닌 새로운 인물들이 정치에 뛰어드는 변화라고 생각하죠.

    그런 의미에서 최중경씨의 발언은 기존 정치권의 반동 혹은 히스테리로 보입니다.
  • 담배피는남자 2011/11/17 13:58 #

    뭐, 어차피 전 경쟁에 이길 수 없으면
    도태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니
    당주님 의견과도 어느정도는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 inthda 2011/11/17 13:18 # 답글

    한가지 간과하고 있는 사실.
    안철수는 의학+공학+경영학 하이브리드.
    의느님보고 과학자라니!
  • 엽기당주 2011/11/17 13:20 #

    의학과 공학은 확실히 자연과학 분야이고 이런 분야를 열심히 해서 회사를 키운거니 과학자이자 경영자라고 볼수 있죠.

    순수과학자만 과학자는 아닙니다.

    뭐 최중경씨 말은 그런게 아니라 '너는 정치권에 줄이 없으니 꺼져'이런 소리로밖에 안들리지만요..
  • 소드피시 2011/11/17 13:20 # 답글

    과학자가 행정가 혹은 정치가가 되는 모델이 딱히 나쁠 것은 없는데. 두가지 우려가 생깁니다. 하나는 현실인식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관점전환에 관한 것인데 전문가들이 이런 부분에서 일반인에 못 미치는 결과를 보여주곤 하죠. 문제는 이 두가지 영역이 현실정치와 행정에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지금 정치인들이 이걸 다 잘하고 있단 말은 아닙니다. 오해는 마시길.
  • 엽기당주 2011/11/17 13:24 #

    저도 안철수씨의 정치적 능력(즉 자신과 생각이 다른자들을 포섭하고 타협해서 힘을 합친 뒤 뭔가 하는 능력)에 대해 아직 검증이 전혀 안되어있는고로 100% 신뢰는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낙하산이나 줄타고 올라간 정치인들이 득시글한 기존 정치판에서 제대로된 회사하나 키워서 성공시킨 경영인의 능력이란게 낙하산들보다 훨씬 나을거라는 기대감은 있죠.

    즉, 중간이상은 할것같은 느낌은 듭니다만.

    역시 또 말하지만 출마를 하고 직접 닥친뒤 비교해봐야 알겠습니다. -_-;
  • bergi10 2011/11/17 13:49 # 답글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게 맞는데,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외부에서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 불러 모으잖습니까.

    역시, 판단은 유권자의 몫이나,
    최중경 전장관의 발언은 실소를 금치 못할 수준의 망언.
  • 엽기당주 2011/11/17 13:51 #

    말씀하신대로 하는 방식은 '기존 정치권에서 새 인재 영입해서 기존 체제에 편입하는 방식'입니다.

    그런 방식을 통하지 않고서는 정치를 하면 안된다라고 하는게 최중경씨 발언의 요지죠.

    근데 실제로는 그런 방식을 없에야 정치권이 활력이 넘치죠.

    레슬링하고 공성전하는 활력은 넘치는것 같지만요...

  • 매드캣 2011/11/17 16:06 # 답글

    정치는 정치인이 해야한다라... 그럼 한나라당에 있는 전직 연예인, 아나운서, 학교총장들은 다 뭐랍니까. 옆나라 일본만 가도 어제만 해도 밭을 갈던 농부가 당선되고 AV배우가 당선되고 하거늘... 어차피 건설사 가지고 있으면 건설법 뜯어고치기 위해 정치판에 뛰어들고 아니면 뭔가 지킬게 있어서 뛰어드는게 정치판 아닌가요? 국가의 건설적인 경영을 위해서라기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정치판을 움직이고 있거늘.
  • 엽기당주 2011/11/17 16:20 #

    저 기사를 속마음을 그대로 반영해서 재해석 하자면

    '철수횽 그냥 한나라당 들어와라 응? 아니면 너 정치하지마 씨발..하지 말란말야!! 버럭!'

    이런거죠.

    어떻게 보면 되게 심플합니다.
  • 희망의빛™ 2011/11/18 17:01 # 답글

    저도 안철수씨에 대해서 알려진 것 빼곤 잘 모르지만 주인장님과 덧글을 단 님들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대통령과 정치인이 꼭 법률가 출신에 정당 낙하산 인물이 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의 정치권은 이런 이공계 출신의 화려하고 착한 경력을 가진 인물이 정치하기엔 다소 부담이 되는 마인드와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는게 걱정이지요. 만약 안철수씨가 우리 사회의 이공계 출신들을 대거 포섭해 기존의 구태의연한 정치를 갈아엎을 셋트 정치를 실천하고자 한다면 저도 안철수씨 지지하겠습니다. 지금은 너무 언론의 집중 조명으로 혼자서 그냥 붕 뜬 듯한 인상이 들어 그게 좀 안타깝네요.
  • 엽기당주 2011/11/18 17:05 #

    네. 그래서 안철수 원장도 지켜보겠다고 하는 식으로 노림수를 두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냥 단신으로 뛰어들어서는 잠깐 이용당하다가 사라지는 희생양이 될 확률이 크겠죠.

    암튼 구태의연한 정치판에서 꽤 색다른 인물이 갑자기 튀어나온 셈이라 나름 흥미롭습니다.
  • 희망의빛™ 2011/11/18 17:30 #

    이공계 출신의 정치인들이 늘어나면 과학기술입국이란 대업도 달성할 기회도 그만큼 높아지고 현재 많은 국민들이 종사하고 있는 IT업계도 좀 숨통이 트일 텐데 말입니다. 관련업계가 발전할 것이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거구요.
  • 엽기당주 2011/11/18 23:54 #

    네 저도 지적한바지만 경제인 출신이 대통령이 될때 토건사업이 확학 진행이 되듯이(좋든 나쁘든간에) 과학자 출신이 대통령이 되면 과학계에 시너지가 갈게 뻔한데요.

    그게 오히려 더 과학발전에 기여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 파란태풍 2011/11/18 17:23 # 답글

  • 엽기당주 2011/11/18 23:53 #

    그래도 그는 '과학자는 정치를 하지 말라니까 그러네'라고 하실듯..

    혹은 '이스라엘의 경우는 다르지 거기랑 우리랑 같나?' 뭐 이런 스토리라든가..-_-;;

    암튼 참 웃기는 이야기였습니다.
  • 김우측 2011/11/18 18:55 # 답글

    저는 정치도 하나의 arts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쪽에 대해서 공부하거나 경험이 없으면 잘 하기 매우 힘들다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갑자기 정치의 한복판에서 경쟁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한 맥락에서의 최전장관 발언이었다면 이해가 가지만, 뭐 누구나 알다시피 그런 의미는 아니었겠죠. -_-;
  • 엽기당주 2011/11/18 23:55 #

    네. 말씀하신 의미로 말한거긴 하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정치엔 일가견이 있는 우리의 라인을 타고 정치하지 않는이상 너는 안돼'라는 소리로 밖에 해석이 안되서 말이죠.

    맞는 말일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공개석상에서 저런식으로 질타할 이야기도 아니죠.

    솔까말 능력있으면 영입해보든가요. 그럴 능력이 없으니까 마치 잔치집 마당에 묶어놓은 개처럼 짖어대기나 하죠.
  • RuBisCO 2011/11/19 09:04 # 답글

    이스라엘만 해도 과학자가 건국을 하고 중국의 경제발전은 공돌이 수뇌부가 이뤄냈는데 대체...
  • 엽기당주 2011/11/19 10:11 #

    이 글쓴지 3일지나서 생각해도 진짜 실소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자기편이 되지 않으면 정치 하지 말라는 소리를 하는건 이해를 하겠는데

    그걸 공개석상에서 저런식으로 표현하는 감각이란건..-_-;

    도대체 저런 사람이 장관을 해먹었다는거 자체가 미스테리입니다. 뭐 물론 장관할때도 말 많아서 금방 쫓겨났지만요.. 풋.
  • 2011/11/28 00:19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엽기당주 2011/11/29 16:38 #

    그건 그쪽분들이 소통에는 별 관심이 없다보니 정치에 뛰어들 틈이 없어서입니다. 논리와 이성만으로 되는데가 아니거든요. 즉, 계측과 예상이 가능한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만 있다면 이공계 만만세인데 그렇지 않은게 현실..
  • 무상 2011/12/05 22:14 # 답글

    그런데 안철수씨 최근 행보 보면 과학자라기보다는 완벽히 정치인 스타일이라서, 과학자 정치 자격론은 불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철수씨의 간보기가 워낙 탁월하셔서 말입니다. 뭐, 좋은 뜻이든 나쁜 뜻이든 안철수씨가 정치할 자격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의 사상과 정책을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기회가 어떻느니 상생이 어떻느니 하는 원론적인 소리 말고, 실제 대북관이나 경제정책 등에 관한 견해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공세마저 차단하려고, 총선 및 창당 안함이라는 선제공격까지 날렸고요.

    과연 어떻게 마각을 드러낼지 궁금합니다.
  • 엽기당주 2011/12/06 13:06 #

    마각이라고 할것까진 없겠지만..

    진짜 어떤 의미에서는 진짜 저의를 드러내는 그 순간 섬뜩하겠군요.

    말씀하신대로 원론적인 이야기만 했지 어디에 걸릴만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철저히 자연인으로 처신하고 있으니까요.

    정말 우리가 못본 스타일의 인물이라 계속 정계에 들어가지 않고 살수도 있겠지만 저도 그러지는 않을것 같다고 봅니다. 어떤 면에서는 기존 정치인들이 정말 힘들어하는 진짜 정치인이 나타난걸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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